Friday, March 23, 2012

[언론보도] "문자·소리·동영상 어우러진 전자책 쏙쏙 들어오죠"

"문자·소리·동영상 어우러진 전자책 쏙쏙 들어오죠"
한운장·김소준철씨 '텍스트북?' 공동대표
"종이책은 일방전달 방식… 쌍방향 지식 공유 가능… 전자책 대중화에 온 힘"

입력시간 : 2012.03.01 21: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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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준철(왼쪽)씨와 한운장씨. "창작자나 소비자들이 쉽게 지식을 공유하는 데 일조했으면 좋겠어요."
일반인에게 전자책은 여전히 생소하다. 전자책을 접해 본 경험이 있는 이들도 '스크린(화면) 속에 들어간 텍스트'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걸음마 단계라고 봐야 하는 이유다.

국내 최초의 전자책 전문 출판사 '텍스북?'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한운장(29), 김소준철(28)씨는 이런 전자책의 대중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인 젊은이들이다. 전자책 전도사인 셈이다.

1일 서울 신촌에서 만난 한씨는 "전자책이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답대신 '아이패드'를 내밀었다. 그가 화면에 손을 대자 동물이 그려진 그림책 표지가 나왔다. 표지를 가볍게 밀어내니 '사각'소리가 나면서 페이지가 넘어간다. 흔들흔들 움직이는 송아지 캐릭터를 눌러보니 '음메'소리가 났다. 각양각색으로 변하는 글씨를 만졌는데 음성이 흘러 나온다. 보고 듣고 만져야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 전자책에 대한 정의였다.

그의 전자책 예찬은 이어졌다. "요즘 애플 북스토어에서 인기 절정인 '무(Moo)'라는 아동용 그림책입니다. 단순히 텍스트와 이미지를 보던 것에서 동영상과 음성 등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오감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확장했어요. 이게 '텍스트북?'이 지향하는 전자책의 방향이기도 합니다."

2009년 문을 연 '텍스트북?'은 전자책 출판에 대한 두 젊은이의 열정이 고스란히 투영돼있다. "문자와 이미지와 소리, 동영상이 어우러진 이야기, 특정한 디바이스에 종속되지 않는 웹 기반의 전자책을 만들고 싶었어요."

'텍스트북?'이 담고 있는 의미에 대해 콘텐츠 디렉터이기도 한 김소씨의 답변은 이랬다. "지금의 교과서는 세상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지식들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잖아요. 우리는 쌍방 소통이 가능한 미디어를 활용해 사용자가 더 쉽고 빠르게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교과서를 만드는 겁니다. 텍스트북 뒤에 물음표를 붙인 건 늘 의문을 품고 갈 길을 고민하겠다는 다짐이라고 보면 됩니다."

두 사람은 3년의 일천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벌써 12권의 책을 냈다. 아이패드로 전자책을 보면서 아이패드의 사용법을 배울 수 있는 매뉴얼북에서부터 직접 기획, 제작한 동화책 <잃었던 전설>까지 내용도 형식도 다양하다. 애플 북스토어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전자책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커지면서 온ㆍ오프라인에서 호응이좋다. 워크숍이나 프로그램 과정을 전자책으로 제작해달라는 주문 역시 심심치 않게 들어온다고 귀띔했다.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아이패드3일만에 끝내기>는 최근 26주 동안 판매 증가율이 4배를 훌쩍 넘겼다.

한씨는 전자책 시장을 낙관적으로 봤다. "시장이 커지면 유료 전자책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겁니다. 그때를 대비해 다양한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어요. 시간이 날 때마다, 유기농 농사를 짓는 생태 작가, 어부 일지를 써놓은 어부 등 독특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작가들을 직접 만나러 갑니다.".

김소씨는 "1차 목표는 창작자나 소비자들이 좀더 쉽게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궁극적으론 우리 같은 출판사를 통하지 않고도 자신의 창작물을 자유롭게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지식 아카이브(정보창고)를 갖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자책(Electronic Book)
종이 대신 디지털 파일로 글을 읽는 차세대 서적. 종이책 대신 PC나 전자책 전용 단말기를 통해 볼 수 있다. 문자 뿐 아니라 음성,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적 요소를 활용해 내용을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책 제작비와 유통비를 절약할 수 있고, 내용 업데이트가 쉬운 장점이 있다. 초고속 인터넷의 확산과 더불어 시장이 급성장 추세다.

Friday, February 4, 2011

빙하시대





아랍 공룡 압둘라
둘리 친구 압둘라는 아랍에서 온 공룡입니다. 따뜻한 아랍에서 이사 온 압둘라는 얼마 전 신기한 걸 봤습니다. 아스팔트 길 양 옆에서 빙하를 발견했지요. 한국에서 겨울을 보내는게 힘들다고 말합니다. 요리 보고, 저리 봐도 압둘라는 이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대요. 서울에 사는 바쁜 둘리는 압둘라에게 전화 한 통 없어요. 아마도 여자친구랑 노나 봅니다, 나쁜색희.
그래서 우리가 몇 몇 방법을 알려줬어요.
  • 방을 온통 커튼으로 포장하라.


  • 버스 환승 시간을 최소화하라. 오래 기다려야 한다면 과감히 다음 환승 가능 장소로 옮겨가라.


  • 국물이 먹고 싶다면 일단 백화점 우동 시식 코너로 가라.


  • 버스 마다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자리를 기억하라.


  • 노트북은 내 배 위에.


  • 버스를 타러 갈 때, 초단위까지 계산하라.


  • 고양이는 내 난로, 다만 빨간 상처가 귀엽게 나지만.


  • 양말 위에 또 양말


  • 히트텍 구매법



  • 압둘라가 고민은 해보겠지만, 아직 부족하대요. 그래서 여러분께 묻는답니다.


    당신은 어떻게 겨울을 이겨냈나요?


    다시 찾아 올 빙하시대를 위해 아랍 공룡 압둘라에게 당신만의 핫 아이템을 알려주세요. 압둘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합니다.
    1. 이야기가 담긴 사진 세 장 이상, 그리고 A4 반 장 분량 이상의 이야기
    2. 2월 28일까지 보내주세요. 주소는 textbooks4us@gmail.com 입니다.
    3. 3월 15일에 보내주신 '핫 아이템' 레포트를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4. 레포트는 다시 찾아올 겨울을 위해 '빙하시대' 전자책으로 출판됩니다.

    레포트 쓰듯 구체적으로 친절하고 신선..(하진 않아도) 즐겁게 적어주세요.




    여러분이 보내주신 글과 사진은 레포트로 잘 완성하여 압둘라에게 전해집니다.

    텍스트북의 즐거운 겨울나기, 압둘라에게 레포트를.

    Tuesday, December 7, 2010

    그러려니스트의 글을 찾습니다.



    그러려니스트

    " 살아?"라는 질문에 "그러려니 살아."라고 말하는 이를 일컫는



    어이, 당신, 그대는 그러려니스트오?

    우리는 전자책 만들어 펴내는 텍스트북이오.

    그러려니스트들의 사소하지만,

    웃음이 피식 새어나올 일상 이야기들을 기다리고 있소.

    그러려니스트인 당신의 세상 사는 이야기가 궁금할 뿐이오.

    그러려니하고 심심함을 잠재우는 방법,

    그러려니하며 배고픔을 잠재우는 방법,

    그러려니하며 잔소리를 지워내는 방법


    그러려니 하며 사는 당신의 이야기 우리에게 알려주소




    그러려니스트, 당신의 이야기 담은

    A4 분량 or 만화 12 31까지

    textbooks4us@gmail.com 으로 보내주세요.

    공모에 참여한 그러려니스트 에게

    그러려니스트의 이름으로로 전자책을 펴내드리겠습니다.

    인세 독점할 있는 권리, 당연히 드립니다.


    샘플이 되는 글입니다. 누르고, 읽어보세요.



    장난으로 대책없이 벌리는 일은 아닙니다.

    아무나 내주지 않는다는 상업 출판의 콧대,

    아무리 썼다해도, 약간은 부족해보이는 개인 출판의 ,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다며 마구 찍어낸 비슷한 상품들의 세상,

    이러한 한계들을 넘어서려 하는 작은 노력입니다.

    그저 피식 웃어넘기지는 말아주세요.

    '' 쓰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 바람을 남깁니다.

    읽으면 미소 지을 수 있는 글을 기다립니다.


    전자책을 펴내는 텍스트북



    질문을 하고자 하는 분, 혹은 더 나은 꼴로 보고자 하는 분은 눌러주세요.

    Tuesday, November 30, 2010

    출판 워크숍

    2010년 12월 3일,
    하자 1F 쇼케이스에서 열린
    "그러려니스트들"

    지은이
    구자민라잇로키아마리
    이가은ㅈㄴ전용훈찐빵
    필통봇 서울채윤
    디자인 정혜선,
    출판사 텍스트북, 2010



    Saturday, November 27, 2010

    얘너나 프로젝트



    얘너나 프로젝트 
    얘너나 프로젝트
             읽어 낸 아이들의
             10대 만나기 프로젝트 


             지은이 한운장 외 37명,
             디자인 정혜선,
             출판사 텍스트북, 2010 






    공공재로써의 <얘너나 프로젝트>

    epub
    다운로드 비디오+텍스트+이미지 ver. 
    다운로드 텍스트+이미지 ver. 
    아마존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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